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당선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넉 달 만에 ‘소방 발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정감사 도중 지방재정 구조의 어려움을 설명하다 나온 표현이 현장 소방대원들의 강한 반발을 샀기 때문입니다.
이후 안타깝게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빈소를 찾은 추 지사는 표현상의 실수를 인정하며 유족과 대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대구 세탁소집 딸로 태어난 추 지사는 판사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 당내 최다선인 6선 의원과 당대표, 법무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대학 동기인 남편 서성환 변호사와 7년 연애 끝에 결실을 맺은 사연과 강한 추진력 덕분에 ‘추다르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을 발의했던 당사자로서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추 지사는 유가족 지원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추 지사가 현장 대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약속한 안전 투자를 도정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