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왕사신기" 알아보자
태왕사신기라는 배우 배용준이 광개토대왕 역을 맡아 방송이 된 드라마예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광개토대왕과 네 명의 신 이야기라는 뜻이에요. 태왕사신기는 고구려의 왕인 광개토대왕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드라마입니다. 판타지 사극이에요. 역사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고 네 마리의 전설적인 신수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갑니다. 네 마리의 신수가 무엇일까요? 네 마리의 신수는 청룡과 백호 주작과 현무입니다. 광개토대왕 담덕의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담덕은 네마리 신수의 수호를 받아야 비로소 왕이 된다는 예언을 듣게 돼요. 그래서 네 마리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떠나자마자 신수 네 마리가 담덕 눈앞에 짠 하고 나타나지는 않았겠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문소리가 연기한 고운과 이지아가 연기한 수지니와의 인연이 생기죠. 한편, 오광록이 연기한 호개는 담덕과 대립을 이루는 인물입니다. 담덕이 왕이 되는 것을 계속해서 방해하는 사람입니다. 담덕은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우여곡절 끝에 담덕은 네 마리의 신수를 모으는 데 성공합니다. 왕권을 확립하고 왕이 되죠. 적들을 물리칩니다. 고구려의 영토도 확장합니다. 백성의 부흥과 함께 번영을 이룹니다. 광개토대왕의 고구려 통치는 고구려 역사상 가장 인정받는 시기로 평가됩니다. 우리도 광개토대왕이라는 사람 안 들어본 적 없잖아요. 전설적인 대왕이 된 것입니다.
2. "태왕사신기" 고구려의 부흥
태왕사신기의 주인공 광개토대왕은 어느 시대 사람이라고 했었죠? 네, 맞습니다. 바로 고구려인데요. 광개토대왕은 고구려의 부흥을 이끈 인물이에요. 그렇다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광개토대왕은 고구려 19대 왕으로 고구려 영토를 가장 크게 개척한 인물이에요. 광개토대왕은 왕이 되자마자 전쟁을 치러요. 그러면서 넓은 영토를 확장하게 되죠. 요동과 만주와 한반도 남부까지 땅따먹기를 해 나갑니다. 우리 어릴 때 학교에서 고구려 시대에 영토 확장해서 중국 저쪽까지 땅 차지한 지도 본 적 있을겁니다. 바로 그 시기인데요. 이 시기에 중국의 후연을 무찌르고요. 백제도 무찔러요. 왜놈들도 무찌르게 되죠. 이렇게 함으로써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고구려는 군사력이 엄청 센 나라였어요.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전쟁을 치르면서 영토를 확장한 케이스죠. 그렇기 때문에 강한 전사 문화가 자리잡게 됩니다. 그리고 광개토대왕은 중앙집권체제 시스템을 강화시켰습니다. 왕권을 강화시킨 거죠. 그러면서 귀족 세력과 균형을 이루게 되었고 강력한 국가 체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이 시기에는 불교라는 종교가 전파가 됩니다. 광개토대왕릉비에는 그의 업적이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을 제작이 되었지만 모든 게 다 사실 기반으로 만들어지진 않았겠죠. 신화를 섞어서 판타지 장르로 만들어 냈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네 마리 신수는 고구려 건국 신화에 나오는 동물들입니다. 고구려를 건국하는데 이러한 동물들이 도움이 되었다는 게 기록이 되어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작가가 상상력을 펼쳐서 드라마를 집필하게 된 것이죠. 이런 드라마 한 편 성공하면 우리가 평소에 잘 모르던 역사도 알게 되고 참 좋네요.
3. "태왕사신기" 세트장 어디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촬영을 했던 것일까요? 태왕사신기를 촬영했던 국내 촬영지와 세트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왕사신기의 주요 세트장 중 하나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말씀드릴게요. 경상북도 문경새재에 위치한 이 세트장은 태왕사신기 촬영을 위해 대규모 궁궐과 마을을 재현해 냈습니다. 고구려 시대에 맞게 세트장을 건설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왕궁에 나오는 장면을 찍었고 전투신도 촬영이 되었습니다. 큰 규모의 세트장인 만큼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을 했겠죠? 그 다음으로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종합촬영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곳에서도 태왕사신기 촬영을 많이 찍었습니다. 이곳은 역사 드라마를 찍을 때 도움이 많이 되는 장소입니다. 역사 드라마에 걸맞은 세트장이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궁궐 내부 장면을 찍을 때 주로 이 세트장을 이용했고요. 회의할 때와 같은 실내 촬영을 주로 이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했습니다. 세트장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나오는 곳에서도 촬영을 했어야 했을 텐데요. 그중에 하나는 바로 제주도입니다. 최대한 고구려 시대와 비슷한 자연경관을 찾다 보니 제주도로 간 게 아닐까요. 예전 고구려의 땅이었던 북한에 가서 찍을 수는 없으니까요. 드라마상에서 자연경관이 필요할 땐 제주도에서 주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의 멋진 오름과 한라산 근처에서 찍은 장면이 많이 방송되었는데요. 제주도의 산뿐만 아니라 멋진 바다, 해안가에서도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제주도의 멋진 경관이 태왕사신기의 품격을 높여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다른 촬영지는 강원도 태백입니다. 우리나라 강원도는 산이 우거져 있잖아요. 태왕사신기에도 이런 태백의 모습이 등장을 했습니다. 울창한 산림과 거대한 암벽을 보여주면서 담덕이 훈련을 받는 장면을 찍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라남도 순천 드라마 세트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이곳 역시 사극을 찍을 때 자주 사용되는 장소입니다. 고구려 시대의 마을을 재현해 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담덕이 백성들과 함께 어울리는 장면을 이곳에서 찍었고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다시 일으켜 세울 때도 이곳이 활용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태왕사신기 촬영에 도움이 된 세트장과 장소들을 알아봤습니다.